나는 서점에 들러서 ‘순이삼촌’이라는 제주도에 관한 책을 하나 샀다. 그 책의 표지에는 꽃이 그려져 있었는데 아직 그 뜻을 모르고 책을 읽었다. 계속 읽어보니 제주도의 4 3 사건이랑 똑같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4 3 사건에 대한 것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특히 우리 할머니도 이렇게 겪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생각이 든다.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4.3사건 당시에는 집에 가만히 있어도 폭도들이 내려와서 집에 불도 질러버리고 죽창이라는 대나무 창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무나 닥치는 데로 아무 이유도 없이 살해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우리 할머니가 사는 동네에도 폭도들이 내려와서 옆집에 불을 지르는 것을 보자 이모할머니랑 보리짚으로 만들어 놓은 짚더미 에 들어가서 있었는데 다행이 그곳에는 불을 지르지 않아 살아남았다고 이야기 을 들었다 그때 우리 할머니 나이는 9살이었다. 우리 동생 나이보다 2살 어린 나이셨다. 내가 만약에 9살이었다면 그런 생각을 했을지 생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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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삼촌독후감 제주4.3사건과 관련된 도서로 순이삼촌을 읽고난 후 독후감을
직접 작성함.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처음 접해본 현기영의 '순이 삼촌'. 처음에는 그냥 '제주도의 문화와 생활이 잘 드러나는 소설이겠지'라는 생각만 ..
현기영의 순이삼촌 현기영의 순이삼촌’
4월의 제주는 화사하다. 그 화사함은 노골적인 아부의 말처럼 나그네의 온몸을 간지럽힌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라 불과 한시간 미만을 공중에 떠 있으면 이를 수 있는 섬 제주를 아득..
4[1].3사건 1, 서문
현재 우리 나라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하) 197페이지에는 공산집단의 남한교란 폭동이라는 제목아래 제주 4,3사건을 다음과 같이 다루고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5.10총선거를 전후해서 단독 정부 수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