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잡을 때, 작가와의 대화를 할때는 먼저 작가의 대화내용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대화의 내용은 제목에 들어나기 마련이다. 책을 읽기전에는 왜 작가가 이 제목을 지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 한결 수월해진다. 그래서 꽃피는 고래를 읽기 전에 하루동안 왜 제목을 이렇게 정했을까라고 고민을 해보았다. 꽃을 피우는 고래, 꽃을 피운다는 아름답고 화사한 느낌과 바다를 해엄치며 살아가는 고래, 이 생각이 들자 이 책은 밝고 명쾌한 느낌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은 후에 나는 나의 생각이 글쓴이의 의도를 반만 혹은 그보다 더 적게 맞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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