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이별 영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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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이별 영이별

영영이별 영이별, 이 책은 정순왕후가 단종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낸 책이다. 정순왕후는 왕비에서 서인으로, 걸인으로, 날품팔이꾼으로 전락해버린 사랑한 것이 형벌이 된 모진운명의 여인이다. 이것은 여인이 죽은 뒤에 단종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쓴 것인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많은 왕의 얘기를 해 준다. 그러나 나는 이 많은 왕들 대신, 이 책의 주인공인 정순왕후에 초점을 맞춰 쓰려고 한다.
정순왕후는 수양대군 당시 힘이 없던 정순왕후의 아버지, 송현수에게 정순왕후를 시집오게 하라는 명으로 인해, 그녀는 단종에게 강제로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당시에 있었던 권력의 힘을 실감했다. 정현수는 심약하고 그의 가문이 한미해서 수양대군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보기엔, 여기서 수양대군이 정순왕후를 왕비로 택한 이유는 송현수가 힘이 없었기 때문에 라고 본다. 만약 단종이 권력 있는 세도가의 딸과 결혼했더라면 단종의 최후는 유배로 끝나지 않고, 그의 삶이 장성하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정순왕후를 비로 삼은 후에 단종은 권력을 점점 잃어가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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