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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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나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나서

도서관에 갔다가 어린 애들이 흐트러놓은 책들이 유난히 지저분해보여서 제자리에 꽂았다. 방학 전 도서위원때 책을 꽂던 솜씨로 책들을 하나 하나 꽂아 넣던 그 때. 우연히도 어렸을적 내가 좋아했던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제목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때는 그림이 재미있어서 줄곧 읽곤 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첫장부터 다시 읽어나가기 시작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누구나 알고있는 짧은 이야기 이지만, 읽다보면 책 속에서 우러나오는 훈훈한 바람, 감동.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었을 때 생각나는 것이 몇가지 있었다.
소년을 향한 나무의 미련한 사랑과 , 그리고 소년의 욕심.
나무는 소년을 사랑하여 소년에게 모든 것을 주게된다. 소유했던 모든 것들은 소년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소년과 함께 놀고, 돈이 필요할땐 사과를 주고, 집이 필요할땐 가지를 잘라줬다. 그리고 배가 필요할땐 자신의 몸통을 줬고, 소년이 늙어서 돌아왔을때도 반기면서 마지막 남은 자신의 밑둥까지도 의자처럼 쓰게 허락한다. 결국 자신의 몸을 소년에게 바치면서 그를 향한 나무같은 사랑을 표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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