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항상 미래로 흐르는가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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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항상 미래로 흐르는가를 읽고나서
시간은 항상 미래로 흐르는가를 읽고나서

얼마 전 우연히 형의 손에 낯선 책이 한 권 들려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시간은 항상 미래로 흐르는가´ 라는 책이었다. 비교적 얇은 두께였지만 왠지 수준 높은 책이란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나는 형의 손에서 잠시 책을 빼앗아 조금 살펴보았다. 책의 제목 아래에는 ´스티븐 호킹´ 이라는 낯익은 사람의 이름이 쓰여져 있었다. 언제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장애를 앓고 있는 유명한 과학자의 이름이었다. 책의 내용을 훑어보니 무슨 의미인지도 모를 어려운 말 투성이었다. 나는 읽어보라는 형의 권유도 마다한 채 책을 다시 형에 손에 다시 건네줘 버렸다. 하지만 그러던 그 책이 지금은 내 앞에 놓여있게 되었다. 우연히 우리학교 문헌정보실에서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맞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표지 뒤쪽에 있는 모친 패러독스라는 말이었다. 즉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자기 자신을 낳아 준 어머니를 살해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의문이었다. 이것은 언젠가 ´백투더 퓨처´ 라는 영화를 봤을 때부터 내가 생각해 왔던 것과 비슷하다. 과거로 가면 또 다른 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만약 그 시대의 내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단순하게 이 경우에 내 자신이 소멸되어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짜로 그럴지 아니면 어떤 다른 현상이 있을지 점점 이 책에 관심이 쏠렸다. 이 책은 이러한 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대한 온갖 궁금증을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낯선 말들이 많이 쓰여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부연 설명이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겐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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