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체게바라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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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체게바라를 읽고나서
체게바라를 읽고나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의 계기가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믿는다. 온갖 고민과 번뇌 끝에 어느 한 순간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 강한 의지를 얻는 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을 체 게바라평전을 읽고 나서 그가 편안하고 쉬운 삶을 택하지 않고 어렵고 전혀 예측 할 수 없는 인생을 택한 이유를 그의 청년 시절 여행 중 그가 본 빈민의 현실에서 찾는다. 그리고 그것이 그가 죽는 순간까지 그가 믿었던 신념의 전부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다면 충격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체와 같은 삶을 택했는가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 40대를 넘어가면서 위선자가 되어버렸다. 슬프지만 우리들의 현직 대통령까지도 말이다. 나는 이러한 위선자들과 달리 진정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실현했던 체의 여행과 충격은 작은 계기는 될 수 있지만 그것이 그를 존재 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1부에서는 체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928년 6월 14일 에르네스토 게바라라는 이름을 태어난 체는 어릴 때부터 천식을 겪어 몸이 많이 약했다. 그는 그의 아버지나 주변 환경을 통해 일찌감치 인디오 친구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또, 천식으로 인해 학교에 다닐 수 없자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 독서광이 되기도 하였다. 그는 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그당시 영국에서 들어온 럭비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알베르토를 알게 된다. 그 뒤 에르네스토는 알베르토와 함께 아르헨티나 중부의 코르도바에서 출발하여 칠레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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