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와 얼룩말을 좋아하는 다른 또래 아이들과 다를 게 없는 아이 윤초원. 갑작스럽게 달라진 아이의 태도 등이 의심스러워 엄마는 정신병원을 가 보고, 자폐증이란 병이 아닌 장애를 선고받는다. 초원이는 자폐아이지만 달리기(마라톤)실력은 정상인보다 높다. 한편 초원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어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해야 하는 마라톤 코치를 자폐아 학교에서 만나게 되고, 그 코치에게 마라톤 코치를 받게 된다. 그러나 불행히도 엄마의 위장엔 구멍이 뚫리고, 마라톤으로 아들에게 희망을 걸었던 엄마는 결국 자신의 욕심이라며 초원이를 직업훈련소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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