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전태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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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전태일 평전을 읽고
[독후감] 전태일 평전을 읽고

‘전태일 평전’ 은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든 책이다. 고작 22살의 나이에 전태일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나의 22년 삶을 돌아보며 나는 내 삶을 위해서만 살아왔지 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남을 돕기 위해 고뇌하거나 노력해본 적이 없었다. 나와 같은 또래의 한 남자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의 희생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책을 읽으면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전태일의 일생을 담고 있다. 그는 1948년 8월 대구에서 태어나 궁핍한 어린 시절,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 그의 일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청옥고등공민학교’ 에 다니던 시기라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그는 다닐 수가 없었고 아버지를 피해, 어머니를 찾아 서울로 올라왔다. 배고픔과 추위에 싸우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고, 동생을 고아원에 맡길 수밖에 없던 상황까지 처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이렇게 힘들고 고달팠다. 형편이 나아진 것은 처음으로 직업을 가졌던 ‘평화시장의 시다‘로 일을 하면서이다. 하지만 그는 평화시장의 참혹한 노동환경을 경험한다. 평화시장 노동자 평균 근무시간 14시간. 초등, 중학생 나이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일하는 공간은 창문도 없고 일어날 수도 없는 다락방이다. 그곳에서 그들은 몇 년 동안 일하며 폐병과 위장병을 앓다가 쫓겨나게 된다. 전태일은 이에 분노를 느끼고 노동법과 근로기준법을 공부하며 노동자를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는 재단사가 되어 그들을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재단사라는 꿈을 이룬다. 전태일은 재단사가 되어 사업주와 협상을 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 여공에게 피해가 갈뿐 사업주들은 여공의 편에 서는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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