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정한 의미와 죽음을 맞는 과정을 열정적으로 들려주는 모리 슈워츠 교수, 몇 년 전 읽었던 감동의 그 책을 다시 읽었다. 그의 웃음과 그의 평화로운 마지막 수업들은 다시금 그때의 감동을 되살아나게 한다. 우리에게 주었던 마지막 수업의 주제들 사랑, 일, 공동체 사회, 가족, 나이 든다는 것, 용서, 후회, 감정, 결혼, 죽음 등의 논의와 짧은 강의들 그리고 배움의 긴 논문인 이 책이다. 모리교수와 저자 미치와의 약속되는 날 화요일, 그들의 만남은 일주일의 한번 화요일에 만남이 이루어졌다.
모리와 미치는 16년 전 대학의 사회학 강의의 사제지간으로 오래된 친구로서의 기억으로 마주한다. 항상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되어주려 했던 모리교수, 자신의 문화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교수와 삶의 쳇바퀴를 돌 듯 살아왔던 미치와의 14번의 생의 마지막 강의가 시작된다. 살아낼 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그런 살아있는 강의가 매주 화요일에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생각하며 나이든 제자와 나누는 그 강의들의 내용을 간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첫 번째 화요일의 첫 강의는 [세상] :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 ‘사랑이야말로 유일하게 이성적인 행동이다’ 라는 모리의 이야기다.
두 번째 화요일 내용은 [자기연민] : 자기연민으로 울 수 있으며 연민에서 쉽게 빠져나와야함과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땐 느껴지는 것을 믿어야한다는 강의이다.
세 번째 화요일 만남에서 나눈 이야기는 [후회] : 죽음의 임박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가 인생을 돌아보는 습관을 갖지 못한다고 그런 걸 돌아보기 위한 우린 모두 평생의 스승이 필요하다는 그런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