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보이지 않는 종교 유교 - 나는 유교문명권인가

1. [토론] 보이지 않는 종교 유교 - 나는 .hwp
2. [토론] 보이지 않는 종교 유교 - 나는 .pdf
[토론] 보이지 않는 종교 유교 - 나는 유교문명권인가
보이지 않는 종교“유교”- 나는 유교문명권인가

나는 유교문명권인가 라는 주제의 질문에 나는 ‘그렇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대답이 이분법적으로 ‘절대 그렇다, 절대 아니다’라는 대답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에 유교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지만 모든 면에서 또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유교를 부정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의 경우 유교문명이라고 한중일 세 나라를 묶는 경우가 많고 비슷하게 인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유교를 받아들였던 나라들을 유교문명권이라 하는 것 같고, 중국과 일본에도 미미하게는 남아있지만 아무래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갖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라고 생각한다.

언제가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우리나라의 국민은 아주 종교적이라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 국민 모두에게 종교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종교가 하나 생기면 그것을 철저히 따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교는 예외이다. 아무리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할지라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 전반에 유교 사상이 많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사실 유교는 종교라는 보다는 예로부터 동양의 만족들이 신봉해온 생활윤리하고 할 수 있다. 나 개인의 구원이나 내세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현세에서의 공동체적 삶에 관심을 두었다는 점에서 유교는 ‘믿어야 할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교의 존재는 우리나라의 국민성, 예절과 사고방식에서 찾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