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오래된 연장통’(전중환, 사이언스북스, 2010)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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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래된 연장통’(전중환, 사이언스북스, 2010)을 읽고
인간 본성은 반짝이는 수정이 아니라 오래된 연장통이다
- ‘오래된 연장통’(전중환, 사이언스북스, 2010)을 읽고 -

책 ‘오래된 연장통’은 대한민국 최초의 진화심리학 전공자이시자 현재 경희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신 전중환 교수께서 우리의 삶과 함께 하는 것들에 녹아 있는 진화심리학을 그린 책이다. 책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 책은 총 21장, 그리고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부터 3장까지 진화의 이론과 유전자와 진화의 관계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을 마친 뒤, 4장부터 마지막 21번째장까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쇼핑, 마케팅, 남녀간의 시각 차이부터 도덕, 종교, 동성애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진화심리학의 이론들이 앞 상황들에 대해 적용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맺음말에서는 진화심리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다윈의 이론을 비롯한 진화 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결국 이 책에서 작가는 진화심리학은 불완전한 과학이 아니라 다른 학문의 토대가 뒷받침 된 건강한 과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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