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수작업선
1)예인선
운항수면에 따라 항양용(航洋用) ·연안용 ·항내용 ·하천용으로 나눈다. 가장 많은 것은 항내 ·하천용인데, 대형선의 착안(着岸) ·이안(離岸)이나 전마선 등의 예항에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100∼300t 급이다. 항양용에는 1,000t 가까운 것도 있고, 하천용에는 20t 정도의 것도 있다. 선박의 형태는 폭이 넓은 둔중한 것이 많은데, 복원성(復元性)이 크고 건현(乾舷)은 일반적으로 낮다. 톤수에 비해서 강력한 기관을 가지며, 기관의 사용을 신속히 할 수 있고, 조타성능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2)준설선
강 ·운하 ·항만 ·항로의 깊이를 보다 깊게 하기 위한 준설작업, 물 밑의 흙 ·모래 ·광물 등을 채취하는 작업, 수중구조물 축조의 기초공사, 해저 폐기물을 끌어올려 제거하는 작업에 사용된다. 준설할 수역의 깊이와 바닥의 토질의 종류, 준설된 물질의 운반거리 등에 따라 각각 적당한 설비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준설선은 기관을 가지고 자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것, 기관이 없고 예인선에 의해서만 이동되는 것, 선체에 준설된 흙 ·모래를 담아서 버릴 수 있는 저개식선창(底開式船艙), 즉 호퍼(hopper)를 갖춘 것 등이 있다.
예인선
준설선
3)구조선
소방, 선박수리, 선박견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구난선(救難船)이라고도 한다. 비바람이 심한 날씨에도 해난현장으로 급행하여 해난선을 구조하기 때문에, 선체는 내파성(耐波性)이 풍부하고, 강력한 기관과 예인설비(曳引設備)를 갖추고, 배수·소화·응급수리 등의 구난작업을 할 수 있는 성능과 특수설비를 장치하고 있다.
4)쇄빙선
해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결빙지역의 얼음을 부수는 기능을 하는 선박으로 3m까지 뚫을 수 있다. 그 밖의 기능으로는 순찰, 구조, 조사, 환경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