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단순한 흥미에 그치지 않았습니다.고등학교 3학년 때 항공정보시스템 구축 사례를 다룬 영상에서, IT 기술이 항공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단순 개발뿐만 아니라,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 관점에서도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관에서 전산직으로 일한다는 것은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를 넘어, 공항 운영의 핵심을 함께 책임지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IoT 관련 경험이 있어, 실시간 처리와 보안성을 갖춘 시스템 운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항공편, 기상 데이터를 수집·전처리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였는데, 당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성과 기술을 결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전공 수업 중 '실시간 무인판매 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를 기반으로 한 IoT 시스템이었고, 저는 서버와 웹 인터페이스 개발을 맡았습니다.
특히 공항이라는 공간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하나의 스마트 인프라이며, 이를 유지·관리하는 전산인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항 운영, 여객 서비스, 물류, 보안 등 거의 모든 부문이 전산시스템에 의해 뒷받침되며, 이 시스템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문제 없는 작동'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한 유지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관에서 전산직으로 일한다는 것은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를 넘어, 공항 운영의 핵심을 함께 책임지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지보수 프로세스에 능숙해지는 것.
저는 공공성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환경에서 전산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싶었고,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그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기관이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공공기관 전산직으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공공기관의 전산직은 단순한 기술자보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