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의 발달] 시범단계자 활사업과 자활운동
국민 복지기획단의 구상과 시범사업
1996년 자활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출범한다.
자활사업은 1996년에서 1999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시범사업 시기자 활지원센터의 실무자들은 과거 빈민운동 혹은 생산공동체 운동을 계승한다는 입장에서 스스로의 활동을 '자활운동'이라고 표현했고, 자신을 '자활활동가로 정체성을 부여했다.
국민복지기획단의 기본상에서 생산적 복지시스템은 생산공동체 운동 진영에서 추진해온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가 되었다.
따라서 초기자 활 지원센터들은 생산공동체 운동에서부터 출발한 빈민운동 진영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가지고 있는 민간조직들을 중심으로 지정이 시작되었다.
자활지원센터는 생산공동체를 만드는 조직이었다.
시범사업 시기에 주로 지정된 자활지원센터들에게서 형성된 활동방식과 지향점은 이후 자활사업의 모형과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외환위기 시절에는 기존의 생산공동체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일자리,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쉼터, 노숙인 자활프로그램, 제3섹터 및 보호된 시장의 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자활사업이 시도되었다.
또한, 실업운동 조직 출신의 자활지원센터들은 '전국 실업극복단체연대회의'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활지원센터협회는 자연스럽게 실업운동 조직과 연대를 할 수 있었 으며, 자활지원센터 내 동일 사업 간 공동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었다.
사회복지의 이해: 윤찬영 저, 정민사,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