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책 소개
군주론에서 말하는 군주의 요건
근대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는 군주론은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정치가인 마키아벨리가 집필한 책이다.
이와 같이 마키아벨리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군주가 아니라, 언제나 악행을 저지를 수도 있으며, 매우 강력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군주를 참다운 군주로 그려내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유능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티칸의 금서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권혁
근대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는 군주론은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정치가인 마키아벨리가 집필한 책이다.
사람들은 전쟁과 질병을 겪으면서 느껴온 정신적 공포감을 해소시켜주지 못한 종교의 무기력 때문에 그들은 카톨릭의 바탕이 되는 영적 신뢰를 의심하였으며 중세 교회의 기능 부패와 수도사의 도덕적 타락으로 종교와 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상업과 도시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의 경제적 번영이 약속되고 무한한 부의 축적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르네상스 이탈리아인들은 부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이탈리아의 현실을 보고 종교가 도덕에 구애받지 않는 강한 힘을 가진 군주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는 많은 군주들을 예로 들면서, 나름의 현명한 군주의 모습을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군주는 유약함을 경계하고 때로는 잔인함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
이와 같이 마키아벨리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군주가 아니라, 언제나 악행을 저지를 수도 있으며, 매우 강력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군주를 참다운 군주로 그려내고 있다.
흔히들 마키아벨리의 견해를 악은 선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해석하지만 마키아벨리는 선이나 악에 관심을 두었다
예를 들어 4장(군주의 권위)와 5장(정복한 땅의 통치 방법)을 보면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대해 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 버려야 된다는 것이다.
이는 어찌 보면 권력가들에게 정치란 이런 것이다라고 하면서 면죄부를 주는 내용 같아서 이 사람이 권력에서 쫓겨나면서 왠지 비뚤 어지게 한풀이를 한 책 같았다.
근데 책을 쭉 읽어 내려가보니 그가 그 당시 어지렵고 어려움에 빠진 자신의 나라 피렌체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런 현실적 조언을 하는 책을 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항상 희생을 한 소수가 힘없는 '을'이었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