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이러한 공급사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제조 기업을 인수하면 된다. 하지만 이는 1.8%의 이익률을 올리고 있는 샤오미에게는 벅찬일 일수도 있다. 샤오미가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고객에게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즉시 생산을 하는 방법인 JIT시스템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공급량이 부족해 고객들이 구매를 하지 못할 정도라면 이러한 Pull생산 방식을 Push 생산방식으로 변화시킬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생산중단, 출시지연 등 공급업체로부터 발생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 선정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 선정하는 것 보다는 그 공급업체가 얼마나 많은 업체를 상대로 하고 있고, 샤오미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얼마나 큰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