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2010년 7월 6일 8명의 파트너에 의해 창립된 회사로 올해 겨우 5년차인 신생 기업이다. 2010년 8월 16일 자사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인 MIUI를 출시하였고 2011년 9월 안드로이드 기반 저가 스마트폰인 샤오미 미원을 출시하면서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공개한지 3년 만에 중국 내 시장 점유율 5%에서 2014년에는 14%까지 올라가 1년 동안 240%의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설립 4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레노버에 이은 스마트폰 업계의 3대 업체로 떠올랐다.
자산 경량화 전략(Asset-light Strategy)을 채택한 샤오미는 R D와 설계, AS 등은 직접 책임지지만 생산과 물류배송은 전부 외주를 주고 있다. 샤오미는 외주 방식을 통해 고정비용의 투입과 상각을 줄였고 가장 많은 자금이 집중되는 부분을 털어버렸다.
제품 R D와 설계에 있어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사용자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서 샤오미 R D 연구원들과 사용자가 함께 전체 과정을 완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역시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재고와 공급사슬 관리에 있어 샤오미는 ‘주문 생산(make to order)’이라는 델(Dell)의 공급사슬 관리 모델을 참고하고 있다. 최대한 무재고(zero inventory)를 실현하고, 주문에 따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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