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함께하신 곳에서 조차 언제나 불안감과 초조감을 느끼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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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장은 여호와를 만나러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기일이 지나도록 내려오지 않자 불안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신상을 지어 그것을 숭배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의지하며 애굽을 나왔습니다 그들 곁에는 항상 모세가 있었고 모세가 있는 곳에는 한결같이 기적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한 기적들은 위기때마다 일어나 그들을 구원하였으며 그들이 먹을 것이 없을 때에도 역사는 어김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목격한 모든 역사는 모세가 일으킨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었으며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애굽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그들을 아무런 기구없이 홍해를 건너게 하였으며, 백성들로 부터 아무런 농토와 수고의 댓가없이 수백만명을 한끼의 굶주림없이 먹고 마시게 하신것은 모세가 아니라 그들이 섬기고 의지하는 여호와 하나님이었습니다 역사상 그들보다 많은 기적을 목격한 사례가 없었으며 그들보다 축복을 많이받은 사람들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들은 그들이 살아야 했던 노예의 상처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터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늘 조급해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의 순간에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삶을 반복 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언제나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살아가게 하였던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생활에 대한 염려가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나오는 모든 불평의 요소들은 하늘나라와 관계된 것이 아닌 세상과 관련된 항목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믿음은 온전하지 않은 불안한 믿음이었습니다 즉 그들이 가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의심이라는 불순물이 섞여있는 인간적인 믿음이었고 조건부적인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믿음속에는 세상의 삶이라는 성취의 욕구가 언제나처럼 섞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온전한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들을 만족시켜야 하고 그들을 달래고 위해 주어야만 믿음을 가지는 젖먹이와 같은 믿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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