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정으로 음력 1월 1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주일 동안 휴가를 갖는다. 중국의 가장 큰 명절로 교통수단이나 호텔이 모두 예약이 찬다
② 위엔샤오지에(元宵節)- 중국의 보름
중국의 위엔샤오지에(元宵節)는 한국의 보름과는 사뭇다르다.
춘절이 끝나는 음력 2.15일은 정식 휴가가 끝나는 날으로, 모두들 보름을 맞아 새해의 새로운 출발을 기원한다.
춘지에(春節)가 지나고 평온을 되찾았던 골목이 다시 화약냄새와 폭죽소리로 진동을 한다. 중국의 정월 대보름 위엔샤오지에(元宵節)에 그렇게 또 한차례 불꽃축제가 벌어진다
보름밤 우리나라는 쥐불놀이로 화려했다면, 중국은 폭죽으로 온 밤을 뒤흔들어 놓는다.
중국인들이 정월대보름 위엔샤오지에(元宵節)에 등을 내다 거는 것은 어떤 까닭에서 일까
아주 옛날, 하늘나라의 어느 신조(神鳥)가 길을 잃고 헤매다 인간세상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그만 사냥꾼의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하늘의 옥황상제는 크게 노하여 정월(正月) 보름에 하늘의 군대(天兵)를 보내 인간세상을 모조리 불바다로 만들라고 명령하였다.
이를 안 옥황상제의 딸은 무고한 인간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갈 것을 걱정하여 인간 세상에 이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한 늙은 노인이 생각해 낸 방법에 따라 정월 14일, 15일, 16일에 집집마다 붉은 등을 달고 폭죽을 터뜨리고 모닥불을 지펴놓았다.
마침내 정월 대보름날이 되어 옥황상제가 직접 공격을 하려고 보니 인간세상이 이미 불바다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옥황상제는 더 공격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고 그냥 돌아가니 인간들은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집집마다 등불을 내건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