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문화의 이해 - 서울 홍산 문화 중국도자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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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문화의 이해 - 서울 홍산 문화 중국도자박물관을 다녀와서
서울 홍산 문화 중국도자박물관을 다녀와서...

어렸을 적에 가족들과 이천에서 열린 도자기 축제에 참여하여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해봤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도자기 박물관을 찾아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과제를 하기 위하여 방문할 적절한 도자기 박물관을 찾던 중 인사동에 위치한 서울 홍산 문화 중국도자박물관을 찾아가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단 조그마한 공간에 200여점의 중국도자기와 옥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박물관에는 중국의 송대부터 청대(송, 원, 명, 청)에 이르는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전시되어 있던 도자기들을 알아보기에 앞서 중국의 도자기 역사와 홍산 문화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중국의 도자기 역사는 한국, 일본은 물론 18세기 유럽에서 도자기회사들이 태어날 때까지 1000년 이상 세계 도자기시장을 지배하여 올 정도로 역사가 깊다고 한다. 세계 각국은 중국 자기를 표본으로 자기를 발달시켰다고 해도 무방하다. 중국의 홍산 문화는 중국 만리장성 북동부에 존재했던 신석기 시대의 문화이다. 홍산 문명은 황하 문명보다 먼저 고대국가를 형성한 유적으로 성곽과 왕궁 터가 발견되어 고조선 건국 이전에 이미 고대국가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사학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 문명의 발견으로 중국은 황하중심 문화 전파론을 철회하게 되었으며 다 중심 문화론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대별 특징과 각 시대에 해당하는 도자기 중에서 예를 들어 하나씩만 살펴보도록 하자.

① 송대 - 송대의 자기들은 간결하고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며, 화려한 채색이 아닌 유색자체의 간고하고 담박한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다음은 ‘ 송 관요청유쌍이병 ’ 이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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