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국가부강의 기본으로서 국가안정의 바탕이 된다. 아동복지는 사회복지 분야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는 아동의 기본적 욕구 및 그 가족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에 관련되어 왔다.
아동들이 차세대의 주역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여 성숙한 시민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이들의 양육책임을 부모와 사회 및 국가가 함께 떠맡아야 한다.
그러나 아동복지의 차원에서 아동은 수용 보호하여 의 ․ 식 ․ 주나 제공하는 등의 소극적인 보호에 국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동복지는 불우한 아동뿐만 아니라, 전체 아동의 복지증진에 목적이 있으며, 이들을 통하여 가정의 보배요 국가의 희망이 되게 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현존 요보호아동 중심의 정책과 실천을 과감히 탈피하여 전체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보장한다는 기본적인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회복지 전반에 걸친 보편적 서비스의 확대와 더불어 아동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도 보편적인 서비스로 지향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동복지의 사후 대책적인 측면보다는 예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로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아동복지의 발전과제를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일반아동의 사회복지증진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 현존의 아동복지는 요보호아동 중심의 서비스에서 일반아동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요보호아동 중심의 서비스에 국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요보호아동에 대한 배려와 함께 더 이상 요보호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일반 아동을 위한 보편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예컨대, 모자보건사업의 내실화, 아동전용시설의 증설, 아동위험환경의 정비, 가정상담소의 증설, 보육시설의 확충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요보호아동을 위한 서비스의 강화이다. 현재 아동복지시설은 대부분 고아나 기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육아시설에 치중하고 있고, 이들의 입소도 보호자가 없는 아동에 제한되어 있다.
그러므로 요보호아동을 위한 기존 서비스체계를 전환하는 아동복지시설의 개방화가 필요하다. 또한 아동복지시설은 대부분이 낡고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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