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의사소통기술은 모든 형태의 사회복지실천에서 중요하다. 클라이언트가 개인이나 가족, 소집단 또는 조직이나 지역사회 등 어떠한 체계든 간에 일반적인 의사소통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 체계와 직접적으로 실천할 때 숙련된 의사소통기술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는 실천현장에서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하여야 하고, 전문가로서 기본적인 의사소통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Sheafor, Horejsi & Horejsi, 1997).
사회복지는 인간이라는 도구를 활용해서 사람을 도와주는 활동이므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전제는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야 도움이 잘 전달될 수 있으며, 좋은 관계는 도움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복지는 1차적으로 개인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파악은 언어를 포함한 의사소통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전달되며, 도움을 제공하는 기술도 의사소통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전달된다. 그러므로 사회복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건 간에 기본적으로 의사소통기술과 관계형성에 대한 기술이 요구된다.
사회복지에서의 의사소통은 정보교환을 촉진하고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러나 의사소통은 수신자와 송신자 그리고 물리적 환경이 개입되는 복잡한 과정으로 어느 정도의 오해가 발생하는 것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따라서 수신자의 입장에서는 명확히 듣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며, 송신자의 입장에서는 명확하고 단순한 언어로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언어적 의사소통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서 메시지를 구조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경험적으로 볼 때, 중요한 메시지는 말의 앞이나 뒤에 넣고 마지막에 요약해서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더 나아가서 바르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이라고 하면 대부분 언어적인 의사전달을 생각하지만, 의사소통은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이 있다.
말을 못하는 어린 아이들은 울음과 웃음으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며, 언어가 소통되지 않는 경우에도 많은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 예로 침묵하는 동안에도 많은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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