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넓게 보면, 리더십은 어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으로 정의될 수 있다. 즉 리더는 어떤 목적을 향하여 한 사람이나 일단의 협력자를 이끈다. 그래서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모든 힘의 본질은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데 있다.
자발적인 사회복지기관에서는 따르는 사람들이 억지로 리더를 따르지 않는다. 따라서 리더가 따르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없다면, 그들은 리더를 따르지 않는다. 물론 리더들은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소유하지는 못한다. 또한 영향력은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향력에는 책임이 따른다. 리더로서의 무능력을 경험한 많은 사회복지사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끌려고 하는 노력을 포기하고 다시금 시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선택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좋은 리더가 되려고 애써야 하는 직업이 바로 사회복지사라는 점이다(Bruesgemann, 2006).
사회복지기관이나 조직에서는 '리더십'을 '관리'와 대조시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관리는 전형적으로 다른 사람을 통하여 일을 완수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리더십은 다른 사람이 일을 완수하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리더십은 타인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영향을 미치는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리더십의 특성은 사회복지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서비스 이용자가 스스로 자기 역량을 갖추어서 자립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사회복지실천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람직한 리더십을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자들은 사람들을 압박하고 강요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에서 요구하는 진정한 리더들은 스스로 모법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을 이끈다.
관리자들은 부하들에게 일을 끝내라고 명령하지만 사회복지 리더들은 일을 끝내도록 격려한다.
관리자들은 엉덩이 밑에 불을 놓지만 사회복지 리더들은 배를 따뜻하게 해 준다. 직접 참견하는(Hands on) 관리자들은 복종심을 키우고, 간접적으로 돌보는(Hands off) 사회복지 리더는 독립심과 능력을 키운다.
관리자는 자신이 특별한 클럽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사회복지 리더는 부하 사회복지사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관리자는 부하 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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