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복지 행정에 관하여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중 한 시대를 선정하여 자세하게 기술하시오에 대한 레포트 자료.
한국의 사회복지 행정에 관하여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중 한 시대를 선정하여 자세하게 기술하시오
- 고려시대의 사회복지행정
고려시대에는 태조 이래로 국교인 불교의 자비 시-U에 입각하여 선정을 베풀어 각종 구제사업이 실시되었다. 고려의 구빈제도는 삼국시대의 창제에서 유래된 것으로 흑창 ․ 의창 ․ 상평창 ․ 유비창 등이 있었는데 의창과 상평창이 대표적이다. 태조 원년의 흑창, 성조 5년의 상평창, 충선왕 5년의 유비창 등이 발달함으로써 진대사업 방식의 제도가 성행하였다. 또한 궁민 ․ 재민을 구제하는 구빈기관으로 제위보 ․ 구제도감 ․ 동서대비원 ․ 혜민국 등이 있었다. 이들 구빈기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흑창 : 태조 때 설치된 것으로 독자적인 구빈기관으로 평상시 관곡을 저장했다가 빈궁한 백성들에게 대여하여 추수기에 상환하도록 하였다.
2/ 의창 : 고려와 조선시대에 농민구제를 위하여 각 지방에 설치한 창고로서 태조 때는 이를 흑창이라 하여 진대법을 실시하였고, 986년에는 흑창의 진대곡을 보충하고 이를 의창이라 하였다.
3/ 상평창 : 고려 ․ 조선시대에 곡가를 조절하던 기관으로 풍년에 곡가가 하락하면 시가보다 비싸게 사들었다가 흉년이 들어 곡가가 올라가면 싸게 방출함으로써 곡가를 조절,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제도이다.
4/ 유비창 : 충선왕 2년에 처음 실시된 이 제도는 재난으로 번민이 발생하거나 물가가 폭등하였을 때 이에 대비하여 설치된 창고, 복합적 기능을 가진 구빈기관이었다.
5/ 제위보 : 고려시대의 구흘기관으로 빈민 ․ 행려자의 구호와 질병 치료를 맡아보던 곳이다. 963년에 설치되었고, 1391년 공양왕 3년에 모든 제도를 축소하면서 폐지되었다.
6/ 구제도감 : 대기근, 질병 등으로 백성이 재난을 당했을 때 이들을 진휼하고 구료하기 위한 관설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