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호아킴 데 포사자의 '바보빅터'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이 책은 멘사의 회장인 빅터 세레브리아코프의 삶을 모티브로 하여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바로 '자기믿음'입니다. 사람은 자기믿음이 없이는 그 어떤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판단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사람은 삶이 불행합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준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이의, 세상의 기준에 휘둘립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그 어떤것도 결정할 수 없고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알 수 없고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해 책임을 지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보빅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로라는 어린 시절 예쁜 외모 탓에 유괴될 뻔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그녀의 부모는 로라를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못난’이라는 애칭을 붙여 늘 그녀 스스로 못 낫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옷도 일부러 초라한 것을 입히고 어디를 가든 로라가 예쁜 외모로 주목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하면 다시는 그러한 불행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불행은 바로 여기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못난이 취급을 받으며 자기비하와 불신속에 사로잡혀 살아온 로라는 못난이 콤플렉스라는 그늘 속에 자신의 빼어난 미모는 물론 작가로써의 재능 또한 꽃피우지 못했다는 점에서 빅터 로저스와 일맥상통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한번이라도 그들에게 바보가 아니라고, 못난이가 아니라고 말을 해줬었다면 그렇게 불행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니 누군가 그렇게 말을 해줘도 워낙 오랜 시간동안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리 쉽게 변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간에 빅터와 로라는 다른 이들로 인해 왜곡된 자아상을 갖고 불행한 젊은 시절을 보내온 그들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한 후로부터는 삶이 180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기믿음을 회복한 것이다. 자신의 진짜 IQ를 확인하게 된 빅터는 성공한 기업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였고 못난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로라던컨은 인기 동화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빅터와 로라가 스스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낸 것일까? 그렇지는 않았다. 빅터와 로라가 자기믿음을 회복하는 데는 다른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다. 빅터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채용한 애프리의 ‘테일러 회장’(스티브 잡스를 모티브로 한 인물)과 빅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로라의 작가로써의 재능을 알아보고 기회를 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