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학회 활동을 중심으로 한 애국교육계몽운동과 그 한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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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학회 활동을 중심으로 한 애국교육계몽운동과 그 한계성
개화기 학회 활동을 중심으로 한 애국교육계몽운동과 그 한계성

1. 들어가며

계몽운동가들은 실력양성의 방법으로 대중에 대한 교육계몽사업을 가장 중요시하였으며, 교육이야말로 한국의 식민지화라는 현실적 위기 속에서 애국정신을 불러일으키고 민족의 각성과 단결을 도모하며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2. 학회운동

이들의 교육운동은 각 지역을 연고로 설립된 학회에 의해서 추진되었다. 학회운동은 1904년 9월에 국민교육회(國民敎育會)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어 1906년 10월경에 서우학회(西友學會, 관서)․한북흥학회(漢北興學會, 관북) 등이 조직되면서 본격화하였다.
1907년 7월에 호남학회(湖南學會, 호남)와 호서학회(湖西學會, 충청도)가 설립되었고 1908년 1월에는 기호흥학회(畿湖興學會, 경기)가 설립되었다. 그해에 서우학회와 한북흥학회가 서북학회로 통합되고 1908년 2월에 관동학회(關東學會, 강원)․교남학회(嶠南學會, 경상도)․대동학회(大東學會) 등이 차례로 조직되면서 학회운동은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었다. 또한 여성에 대한 계몽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여자교육회 등도 설립되었다.
이들 학회들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해당지역에는 지회를 두었으며 각기 기관지를 발간하여 대중계몽사업을 전개하였다. 기관지에는 교육제도, 교육행정, 교육방법, 각급학교의 교육, 실업교육, 사회교육의 필요성, 국문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육에 관한 논설이 실려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학회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은 대체로 전현직관료․일본유학생 출신․신지식인층․개명유학자․무관, 신시민층이었다. 이 학회들은 외국의 선진문물을 수용하여 국력, 즉 힘을 기르자는 취지 아래 교육운동에 주력하였다.
이들은 통상회․특별총회․학생친목회․연합운동회․간친회․강연회․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전국민을 계몽하고자 하였는데 특히 각 지역에 설립된 지회들은 서울에서만 전개되었던 계몽운동을 지방에까지 확산시킴으로써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계몽운동을 가능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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