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안개 속의 풍경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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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안개 속의 풍경 을 보고
개념으로 만나는 미학

[안개 속의 풍경]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
솔직히 말하자면 수업시간에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졸기도 했다. 집에 돌아와 다운 받은 뒤 ‘어쩔 수 없이…….’ 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틀었다. 영화의 감독은 테오 앙겔로풀로스로 숱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사람이란다. 영화는 그의 88년도 작품이라고. ‘안개 속의 풍경’은 예술영화로써 그 당시엔 굉장히 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예술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닌 나에겐 생소한 감독 이름과 영화 제목이었다. 그러나 영화를 틀고부터 보는 내내 나는 이럴 줄 알았다는 듯이 가슴을 졸여야했다. 다 본 후 이해가 안 되는 몇몇 장면은 돌려 보기도 하며 예술영화란 이런 것일까 싶은 마음을 가졌다. 길게 말할 것 없이 결론은 영화는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는 것. 그건 보고나서 다른 활동을 재 빨리 할 수 없게 한다거나, 침대에 앉아서 한동안 일어날 수 없게 만든다던가, 이건 속된말로 ‘멍때렸다.’ 하는 감정의 쓰나미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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