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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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
[서론]

내 인생에서 영화관에 가서 봤던 첫 번째 영화는 [로티의 모험, 1990]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로티가 요요를 들고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이었고 그 영화를 두 번이나 봤던 기억이 난다. 특히 남자아이들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렇게 모험에 대한 환상과 상상력을 충족시켜주는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러한 환상과 상상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영화장르가 바로 SF영화가 아닌가 싶다. SF영화란, Science Fiction Films 바로 공상과학 영화이다. SF영화는 상상력의 집합체라 생각한다. 날아다니는 자동차라든지, 우주로의 여행, 또는 타임머신에 의한 과거나 미래로의 여행 등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들을 스크린에 보여주면서 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내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SF영화는, [제5원소, 1997], [아마겟돈, 1998], [매트릭스, 1999], 그리고 [인셉션, 2010]이 있다. 특히 [매트릭스]는 개봉당시 내가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5, 6번을 보면서 대사까지도 어디에서 어떤 대사가 나오는지도 외울 정도로 인상 깊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후에 알았지만 나만 그렇게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이 아니었고, 심지어 SF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라고 평가받고 있을 정도였다.
내가 [매트릭스]를 5, 6번 보면서 느끼게 된 점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화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어린왕자’라는 책은 10대에 읽는 것과 40대에 읽었을 때의 감상이 다르다고 하던 어른들의 말을 믿지 못했지만, 지금의 나는 그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인생에서의 경험과 지식의 축적이, 영화나 문학작품에서 받는 감상의 폭을 바꿔놓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SF영화는 [맨 인 블랙, 1997]이다.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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