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악마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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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악마들 [독후감]
실크로드의 악마들

이 책에는 타클라마칸의 열악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탐험에 나선 6명의 탐험가들이 나온다. 스웨덴의 스벤 헤딘, 영국의 오렐 스타인, 독일의 폰 르콕, 프랑스의 폴 펠리오, 미국의 랭던 워너, 일본의 오타니 백작의 탐험단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타클라마칸의 사막 속 아득히에 보물을 가득 담은 채 파묻혀 있다는 오아시스 도시들의 전설에 매료되었고, 그 전설들 이면에 일말의 진실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탐험에 나선다. 스벤 헤딘을 시작으로 많은 탐험가들이 미지의 땅을 탐험하고 지도를 작성해 나가며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도시들을 발굴해 나가는데 이들의 노력으로 사라졌던 도시들이 하나하나 발견되면서 과거 찬란했던 실크로드 문화의 흔적들이 우리들 앞에 다시 나타난다.
탐험가들의 활동에는 많은 시련과 방해가 있었는데 끝도 없이 펼쳐진 타클라마칸 사막 속에서 모래와 갈증과 싸워야 했고, 영하의 기온 속에서는 얼어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타인은 영하 27도의 추위 속에서 곤륜 산맥 고지의 빙하를 지도로 작성하던 중 동상에 걸려 오른쪽 발가락을 잘라내기도 하였고 그의 조수는 벽화를 뜯어내는 작업 중 시력을 잃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탐험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많은 업적을 이루어 낸다. 스타인은 고문서가 유럽인들에게 고가에 팔린다는 것을 알고 고대 필사본들 위조한 아슬람 아훈의 사기 행위를 밝혀내기도 하였으며, 르콕은 카라호자에서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마니교의 흔적의 발견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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