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 한반도에서 나타나는 실크로드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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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 한반도에서 나타나는 실크로드의 영향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 한반도에서 나타나는 실크로드의 영향

실크로드는 고대의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역로이다. 실크로드의 이름 뜻대로 비단을 무역상품으로 옮긴 길이라는 뜻인데, 단순 무역자체의 중요성보다는 동양과 서양의 문명교류가 이뤄졌다는데 의의가 크다. 실크로드는 중국 중원 지방에서 시작하여 허시후이랑을 가로질러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북 가장자리를 따라 파미르 고원, 중앙아시아 초원, 이란 고원을 지나 지중해 동안과 북안에 이르는 길인데, 흔히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 로마와 당나라 수도 장안을 잇는 길로 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이유는 서양과 동양의 가장 큰 나라 혹은 제국의 수도를 있는 길이라 보는 견해 때문인데, 사실 동양에서의 실크로드는 당나라 수도 장안을 길의 끝이라 보기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중국에서 당나라가 천하를 통일했을 때, 한반도에서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하였다. 그리고 당나라와 신라는 교류가 활발했고 실크로드를 타고 전해진 서양의 문물들 또한 신라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그 문물들은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뱃길을 따라 일본으로 전해지기도 하였다. 이처럼, 바다를 건너야하는 일본을 제외하면, 사실 실크로드의 끝은 신라 경주라 해도 무방하다.
통일신라의 수도 경주는 당나라의 문물, 거기에 실크로드를 타고 넘어온 서양의 문물의 영향을 받은 흔적들이 많은 곳에 남아있다. 비단 통일신라뿐 아니라 통일신라 이전 삼국시대, 그리고 그 이전의 고조선에도 실크로드의 흔적이 남은 부분들이 있다. 이 글에서는, 우선 실크로드가 한반도까지 연장되는 길에 관해 설명하고, 그 다음으로 실크로드가 한반도까지 이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현재 발굴된 유물들 위주로 풀이한 후, 마지막으론 한반도에서 이뤄진 실크로드와의 교류 사실을 서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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