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우명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계획성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시간을 버리고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늘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학교 가기 전날 늘 다이어리를 보면서 내일은 뭐하지 하면서 내일을 준비한다. 이렇게 새운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계획도 세우지 않고 행동하려 한다면 하루가 너무 막막할 것이다.
□ 존경하는 사람과 그 이유는
신사임당을 존경한다.
보통 사람이 듣기에 신사임당을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하면 현모양처가 꿈인 여성이구나 하고 생각하기 일쑤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신사임당이라는 여성이 지금보다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시기에 태어나 스스로 작품 활동을 해나갔다는 것에 대한 존경심이다. 그리고 율곡 이이와 같은 훌륭한 자식을 길러낸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신사임당 외에도 퀴리부인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이며, 헬렌켈러도 마찬가지이다. 어렸을 때부터 위인전을 볼 때 여성위인들만 골라서 봤었다. 같은 여성이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때 내 또래의 아이들은 내가 신사임당 이야기를 하면 또 신사임당이냐면서 핀잔을 주곤 했었다. 그만큼 신사임당이 내 마음속에 무의식처럼 남아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