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선의 지배체재와 사회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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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선의 지배체재와 사회 성격
고조선의 지배체재와 사회 성격

1. 고조선의 지배구조

관제(官制)는 그 당시 사회의 상부구조이기 때문에 관제를 해명하는 것은 사회의 사회경제구성을하는 주요한 방법의 하나이다. 『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위만조선에는 조선상(朝鮮相) 대신(大臣) 이계상 장군(將軍) 비왕(裨王) 등의 관직이 나온다. 이들 관직명은 고대 한국어를 한자화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그 명칭으로 보아 중국의 관제와는 전연 다름을 볼 수 있다. 고조선의 관직은 그 외에도 박사와 대부라는 것이 있었다. 이를 통해 기원전 4세기 후반기경 고조선에는 이미 왕 밑 박사대부 등의 관직과같은 어느정도 발전된 관료제도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이후 위만시기에 이르면 이들 관제는 더욱 분화된 모습을 보인다.
위만시기의 관제는 먼저 고대국가의 정치적 지배자인 왕의 존재가 주목된다.
고조선에서는 조선후에서 후손인 부로 부에서 아들인 준으로, 위만조선에서는 위만이 준의 왕위 찬탈한 이후 아들에 이어 손자인 우거에게로 왕위 계승. 이들이 모두 부자상속에 의해 왕위를 계승하거나, 또는 태자가 존재한 사실을 고조선의 왕제가 제도적으로 정착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국가의 최고 통치자인 왕밑에는 비왕과 국무를 관장한 상이 있었다. 비왕은 왕을도와 나라의 중요한 정사를 맡아보았고, 상은 나라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하여 충고할수 있는 직책이었다.
상 직위에는 상 한음(韓陰), 조선상 노인(路人), 이계상 참(參)등 여러명이 있었다. 그런데 그명칭을 자세히 보면 조선상 이계상등 지역명칭이 첨가된 상과 그렇지 않은 상 한음과 노인의 명칭이 보인다. 이것은 조정과 지방의 상의 명칭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위만조선에는 상 외에 대신이 있었다. 이 대신이라는 말은 큰 관리 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상과동등하거나 상밑에 위치한 고급관리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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