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과 관련한 정부와 기업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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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메일과 관련한 정부와 기업의 입장
스팸메일과 관련한 정부와 기업의 입장 분석

1. 기업의 입장

이메일을 이용한 마케팅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구매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1:1마케팅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으로 인터넷 보급 이후에 새롭게 등장한 마케팅 도구로 각광 받아 왔다. 이메일 마케팅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또는 개인 판매업자에 이르기까지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합법적으로 대량 광고메일 발송 대행하는 업체까지 등장하게 이르렀다. 메일 푸싱업체를 이용할 수 없는 영세 업체들을 겨냥해 수천만 개의 메일주소를 30~40만원에 판매하는 업자가 또 다른 스패머가 되고 ‘이메일 추출기’라는 신종 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실정이다.

스팸메일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유통량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메일을 이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비공개적으로 진행된 한 스패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하루에도 여러 번 수백만 통의 스팸을 발송하고 있다고 했다. 스패머가 가입한 메일서비스 업체에서 조사한 결과 그가 보유하고 있는 수천만 개의 이메일 주소 가운데 실제로 존재하는 주소는 20%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스팸 발송을 지속하는 이유는 스팸을 수신한 수천만 명 가운데 단 몇 명만 구매를 해도 이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인터넷 성인방송 업체 4곳이 스팸메일 등을 통해 네티즌의 가입을 유도하여 최고 8개월 동안 16억원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4월에는 스팸메일을 보내 1,200여 차례에 걸쳐 불법 복제 CD를 팔아 5,7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김 모 씨가 구속되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광고메일의 발송은 구매자로 하여금 이메일 피로를 유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네티즌이 스팸메일은 읽어보지도 않고 바로 삭제하는 등의 결과를 낳고 있다. 이로 인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이 선의의 피해를 입는가하면 메일 서비스 업체는 스팸으로 인한 서버의 과부하를 통제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비용을 재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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