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율 감소, 평균 수명의 연장, 인력 구조조정 등에 의하여 기업 내 인력 구조가 본질적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젊고 참신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고 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며 동기부여 방식의 진부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복리후생 관련 프로그램의 재정비와 개발이 필요하다. 인력 구조조정과 장기 고용의 붕괴로 전직하는 비율이 증대하고 있으므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요구되는 것이다.
임금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균형 있는 보상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적 금전 보상 이외에 구성원들의 경제적 안정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간접 보상을 복리후생(employee benefits)이라고 일컫는다. 처음에는 부가(fringe benefits) 또는 보완(supplementary benefits)적 개념으로 도입되어 기본임금에 추가적인 혜택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전체 보상에서 복리후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보상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복리후생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의하여 구성원들의 경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고 사기를 제고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 그러나 복리후생 프로그램은 기업에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사회 경제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따라 개인에게 적용되는 복리후생 비용은 계속 증대되는 추세이다. 그뿐 아니라 복리후생 프로그램의 관리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그러므로 복리후생의 효과를 분석하여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설계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