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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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본론
2.1. 김소월의 생애와 문학활동
2.2. 민요시적 특징-형식적인 것과 내용적인 것에 대해서.
2.3. ‘님’과 ‘고향’을 중심으로 한 지향과 좌절의 시학
2.4. 민족의식
3. 결론
참고문헌
1. 서론
1920년대는 3․1운동의 실패로 우리 민족은 크나큰 정치적 좌절감을 느끼게 되지만, 다른 한편 이를 계기로 민족해방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3․1운동 이후, 주변인접국의 사회적 변화로 신문, 잡지, 동인지의 발간의 자유가 일부 허용되었고 지식인들은 서구의 문예 사조의 영향으로 근대적 사고가 싹트기 시작하였다.
20년대부터 본격화되는 근대적 의미의 한국시는 일제의 탄압과 함수관계를 맺고 있다. 당시 대부분의 시는 식민치하의 한국적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민족이나 계급, 자유 등의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부각시키게 되었다. 20년대 전반기의 시인들이 서구적인 감수성과 전통과의 혼효속에서 조국상실이라는 부정적 현실에 절망하고 막연한 동경과 찬미로 일관하여 자기 위안에 매몰되거나 성급하게 현실의 전복을 외치고 있을 때, 김소월은 민족적 자기 동일성의 세계를 자신의 개성적인 감수성으로 심화시켰다는 데서 독창성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고 김소월이 20년대 초의 시사(詩史)가 보여준 낭만성에서 탈피했다는 것은 아니다. 김소월의 시를 전후기로 살펴보면, 그의 초기시는 민요적 상상력의 시세계가 자유로운 감정의 발로나 꿈 등의 환상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여타의 시인들처럼 낭만주의적 상상력을 공유한다. 그러나 그것이 서구적인 감수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시사에 내재적으로 흐르는 전통적 감수성을 확보했다는 데서 차이가 발견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김소월은 낭만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민족적인 동일성으로 환치하여 전통적인 율조로 보편화시켰던 것이다. 후기시는 초기시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민족주의파가 시조부흥론이나 민요시 운동을 통해 전통의 바람직한 계승과 그 창조를 논할 때, 그는 남성적 화자를 전면에 부각시켜 오히려 전통적 율격에서 자유로와진 면모를 보이고(전기시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의미) 특히 당대의 현실적인 모순과 그것의 대응을 장형화된 시에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