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응급처치의 개념
응급처치란 용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이지만 응급처치에 대한 정의나 그 의미를 묻는다면 선뜻 답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자주 사용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이에 대한 의미나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응급처치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다는 것이다. 응급처치란 무엇인가 이는 사회과학적인 용어일수도 있고 의학적인 용어나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의미로 사용하게 된다. 즉 인간의 생명이나 산업 현장의 사태별 긴급 상황에 대한 적용 등 쓰이는 용도는 매우 포괄적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먼저 ‘응급’ ‘조치’ 이 두 단어를 분리하여 정의해볼 필요가 있다. 국어사전에는 응급의 의미를 “급한 대로 우선 처리함. 또는 급한 정황에 대처함.”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조치는 일정한 행동을 통하여 사태를 수습한다는 것이다. 즉 상황의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때에 문제의 해결을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시간적 공간적인 상황이 다가왔을 때 이에 대한 미봉책의 일환으로 일정한 수단(흔히 응급수단이라고 함)을 강구하는 것을 응급조치 또는 처치라고 한다. 바로 이러한 응급처치는 문제 상황의 조기 신속한 대응을 통하여 더 큰 사회나 산업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작용한다. 즉 응급조치나 처치가 주는 효과는 생명과 관련되었을 때는 생사의 기로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유명한 일화를 알고 있다. 육지가 바다보다 낮은 위치의 나라에서 어느 소년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둑(제방)의 작은 틈새를 손가락으로 막아 하나의 국가를 위기에서 구했다는 일화를, 이러한 이야기는 이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응급처치의 측면에서는 바로 이러한 개념이나 행동들이 하나의 응급 처치의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Ⅱ. 응급현상과 응급처치의 필요성
1. 응급현상의 사회 보편적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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