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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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妙淸은西京의 중인데 뒤에 이름을 淨心으로 고쳤다.  鄭知常도 서경 사람으로 묘청의 말을 믿고 말하기를 上京은基業이 이미 쇠하여 궁궐이 다 불타 남은 것이 없으나 서경은 王氣가 있으니 주상께서 옮기시어 상경으로 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 하고 근신 金安과 더불어 꾀하기를 우리 등이 만약 주상을 모시고 서경에 옮기어 상경을 삼으면 마땅이 中興功臣이될 것이니 홀로 일신의 부귀뿐이 아니라 자손의 무궁한 복도 될 것이다 라하니 文公仁,林景淸등도 화동하여 마침내 왕에게 아뢰기를 묘청은 성인이요 白壽翰도그 다음가는 사람입니다.    국가의 일을 일일이 자문하여 행하고 그 진청하는 바를 들어주지 아니함이 없으면 정사가 이루어지고 일이 성취되어 국가를 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 하고 제관에게 서명을 청하자 金富軾,任元鼓,李之低만이 서명하지 않았다.    이에 묘청등이 상언하기를 신 등이 서경의 임원역 땅을 보니 이는 음양가가 말하는 大華勢입니다.  만약 궁궐을 세워 이에 이어하시면 천하를 합병할 수 있을 것이요, 金나라가 폐백을 가지고 스스로 항복할 것이며,  36국이 다臣妾이될 것입니다 라 했다.   왕이 드디어 서경에 행차해 따라온 宰樞에게 명하여 묘청,백수한과 함게 임원역 땅을 보고 김안에게 명하여 궁궐을 짓게 했다.   서경의 父老李齊挺등은 칭제 건원할 것을 청하고, 정지상은 금을 정벌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임원개, 이지저등의 반대로 실행되지 않자 묘청이 조광,조창언, 안중영등과 서경을 거점으로 난을 일으켜 국호를 大爲라하고, 建元하여 年號를天開라 하며, 군대의 칭호를 天遣忠義軍이라 하였다.([[高麗史]]127,列傳妙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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