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비 은폐성으로서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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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비 은폐성으로서의 진리
하이데거 비 은폐성으로서의 진리

게르트 헤프너(Gerd Haeffner)

-내용-

1. 들어가는 말
2. 하이데거와 정치
3. 하이데거와 종교
4. 수수께끼의 하이데거

1. 들어가는 말

1889년 9월 26일, 즉 100년 전에 마르틴 하이데거는 탄생하였다. 1976년 5월 그는 명을 달리 하였다. 탄생 백주년 기념일이 그의 작품을 되돌아보고 거기에 대해 평해 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많다. 하이데거가 죽은 지도 이제 13년이 지났다. 지난 13년은 전집의 출간으로 인해 그의 저술적 현존이 오히려 그의 생애의 마지막 십수년보다 더 두터웠다고 할수 있다. 하이데거는 그렇지 않아도 조용히 떨어져서 살며 공적인 토론에 관여하지를 않았기에 그의 죽음은 철학적인 영역의 사건보다는 오히려 사적인 영역의 사건이었다. 그의 작품은 일부분만이 - 비록 많은 부분이긴 하지만 - 출간되었다. 그 작품의 수용은 아직 많은 물음들에 의해 규정되고 있다. 세계관적인 관점에서 하이데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리어 그 대립이 전보다 더 첨예화된 듯 싶기까지 하다.
벌써 그의 작품의 의의를 평가할 수 있을까 하이데거를 단적으로 철학의 고전작가들의 대열에 낄수 있는가 아니면 혹자가 표현하듯이 그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의 요란스러운 떨그럭거림임이 입증되었을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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