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해의 부동산시장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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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의 부동산시장방문기
上海 부동산시장 방문기

 제2기 상해 부동산시장 시찰단의 여러분들을 모시고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다녀왔다. 제주도 정도의 날씨에 화창한 날들이 계속되어 구경하며 돌아다니기에는 최적이었다. 시찰단도 중개업을 하시는 분, 개발사업을 하시는 분, 개인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각1/3 정도씩 조화를 이뤄 다양한 관심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상해 부동산시장의 첫인상은 개발의 열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거리를 따라 연도에 나부끼는 플랙카드와 깃발은 거의 모두가 아파트 분양광고들이었다. 처음엔 ○○花園 이라는 것들 일색이어서 처음엔 어디서 이벤트를 많이 개최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으나, 여기서 花園은 모두 아파트단지를 일컫는다는 가이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상해 역시 급속한 도시화로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조금이라도 녹지를 갖춘 아파트가 더 비싸고 또 그러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라도 花園이라는 이름을 많이 쓰게 되었다는 그럴 듯한 설명이었다. 과연 삭막한 도시라는 서울보다도 녹지나 조그만 공원이라도 구경하기는 쉽지 않았다(여담이지만, 같은 Garden 이라도 나라마다 정원, 고깃집, 아파트 단지로 다르게 사용되는 예는 나중에 재미있는 연구거리도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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