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도덕-의사를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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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도덕-의사를중심으로
법과 도덕
-의사를 중심으로-

1. 안락사 문제

안락사는 도덕적으로는 타당하다고 여겨지는 의사의 행동이지만 법적으로 타당하지 못한 행동중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래서 과연 현역 의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외국의 의학 논문을 의대생이 번역한 글을 싣는다.

안락사(euthanasia)에 대한 3가지 반대주장이 존재한다.
1.그 행동(안락사)에 대한 반동
2.살인에 대한 터부(taboo)
3.소위 '참다운' 의사역할에 대한 위반의식

1.Revulsion to the act(안락사에 대한 거부감)

의사들은 안락사에 대하여 혐오감,거부감을 갖고 있다.그러나 의사들은 그들이 하는 여러 일들에 대해 자연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다.의대생들은 그들의 첫 인체해부에 대해 강렬한 거부감을 갖고 있으며(그 광경과 냄새),첫 수술견학에 있어서도 그렇다(환자의 복부에 scalpel이 그어질때 피가 솟아나는 장면등).의사들은 곧 혈액이나 소변,대편등을 별 불쾌감 없이 다루는데 익숙해진다.지금 기준으로서는 법적으로 명백히 사망한 환자에 있어서조차,ventilator를 끈다는 것은,15년전 상황에서는 의사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과 다른 보건종사자들은 익숙해지고 의무감때문에라도 기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해나간다.

의사들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자중심의 윤리에서라기보다는 직업적으로 옳은 것인 경우가 많다.쓸모없는 화학요법(chemotherapy)이나 다른 심한 치료들과 같은 생명연장을 위해 받아들여지는 의료행위들에 대해 보통사람들이 갖는 자연스러운 거부감을 의사들은 별로 느끼지 않는다.반면에,조금씩 안락사(euthanasia)에 대한 혐오감을 억누르기 시작한 의사들에게 안락사에 대한 직업적인 taboo는 매우 강력해서,환자의 간청이나 고통경감을 위해서라는 명분앞에서조차 머뭇거리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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