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저마다 다른 성장 배경과, 개인적인 특성을 갖고 태어났고 자라면서도 적성과 흥미, 인성, 태도, 가치관, 신체적인 면에서 각기 다른 특징을 갖게 된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차이가 나는 학습자들의 개인차를 무시하고 모두에게 학습 과제와 학습량, 학습 방법을 같게 하는 종래의 수업 방법으로는 다양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잠재적 가능성을 키우며 개인의 행복과 다양한 삶을 추구하도록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에 개별화 학습을 통해 어린이 개개인의 학습요구에 맞고 개인의 능력에 따른 개별적인 학습을 실시하여 익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야 할 것이다.
교육이란 원래 집단 중심의 활동이 아닌 개인중심의 활동이며, 교육의 결과로 변하는 주체는 학습자, 곧 한 개인의 정신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교육 활동이란 개별 교수 활동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학습의 결과, 한 개인이 자신의 정신 능력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개인적 성취를 할 수 있었느냐가 그 학습의 본질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지심리학의 대두로 인한 구성주의적인 지식관 및 학습관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교육이 오늘날과 같이 제도화되고 형식화되기 이전의 교육활동은 본질적으로 개별 교수 방법으로 전개된 것이다. 그러나 학교가 제도화되고 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대집단 형태의 일제 획일적인 수업을 주로 하다보니 개인차를 인정하여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게 하는 개별화 학습이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학습자 개인이 지니고 있는 개성이나 특성을 최대한 개발하고 성장시키면서 개인차의 폭을 최대한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방안이 요청되었다. 이것이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학습자 하나 하나의 소질․적성․흥미․능력에 초점을 둔 개별화 수업의 근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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