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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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맥의 탄생
◎ 대륙의 이동
지구상의 대륙이 수평이동 해왔다고 보는 개념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지질 시대동안 ,다른 대륙이나 해양 분지를 향해 대륙이 대규모 수평이동을 한다는 개념이다. 대륙이동에 대한 생각은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1800년경 독일의 자연학자 알렉산더 포 홈볼트는 남아메리카 동부의 해안선이 아프리카 해안의 만곡부에 정확히 들어맞는 것을 발견하였고 후에 레그리니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석탄매장지에서 출토되는 동일한 식물화석은 예전에 이 두 대륙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음을 말해주며, 다른 방식으로는 그 유사성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1908년 미국인 프랭크 B. 타일러는 몇 곳의 산맥형성을 설명하기 위해 대륙충돌설을 제시했다.
대륙이동설에 대해 최초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이론화를 시도한 사람은 독일의 지질학자 알프레드 베게너였다. 그는 지리학적․고생물학적 자료를 이용해 대부분의 지질시대 동안에 대륙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가정하고, 이 대륙을 ‘판게아’(Pangaea)라고 이름지었다. 1억 3,600만~1억 9,000만 년 전인 쥐라기에 판게아 대륙이 분열하기 시작했다. 아메리카가 서부로 이동해 대서양이 만들어지고, 인도는 적도를 가로질러 이동해 아시아에 합쳐졌다. 1937년 남아프리카의 지질학자 알렉산더 L. 두 토이트는 베게너의 가정을 일부 수정해 2개의 원시대륙을 제안했다. 그가 주장한 두 대륙은 각각 북쪽의 ‘로라시아’(Laurasia)와 남쪽의 ‘곤드와나’(Gondwanalan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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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