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매주마다, 그리고 매번 모일 때마다 예배를 드립니다. 그거 뭐 꼭 그렇게 자주 예배를 드려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예배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예배인가 하는 것을 이 시간 살펴보면서 예배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큰 은혜를 되기를 원합니다.
1. 예배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 예배란 섬기다, 절하다, 존경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 worship, 혹은 service라고 하는데 본래 워십이란 말은 worth ship 즉 가치가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읍니다. 또 서비스란 말은 예배란 뜻 외에도 섬기다, 봉사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란 어떤 형식에만 매인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형식주의로 인한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보면 많은 예언서들이 있는데 이 예언서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이 당시의 형식화된 종교, 형식화된 예배에 대해 주로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상 15:22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은 바로 형식주의에 대한 비판입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이 구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한 것은 예배의 핵심이 바로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찢어진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배에 그냥 나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겨우 설교 시간에 나와서 예배를 다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예배를 은혜 받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배시간의 핵심은 내 마음과 몸을 바치는데 있는 것이지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얻는 것은 부수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