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잡지라는 매체가 소개된 시기는 19세기 말엽인 조선왕조 말기였다. 서양에 비해 200년이 훨씬 더늦은 시기에 잡지가 등장한 셈이다. 이 시기는 세계사적으로 근대에서 현대로 이행해가는 단계로 물질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 시민의식의 혼란 등 여러가지 변혁을 겪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국운이 쇠약해진 조선왕조가 여러 열강에 의해 갖가지 형태의 간섭을 받으며 침략 대상으로 지목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서로 인접해 있으며서 로마자라는 같은 계열의 문자를 공유하는 강점을 살려 출판문화도 서로 경쟁과 우호 관계속에 영향을 주고 받으며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안고 그들은 엄격한 규범과 원칙을 세워가며 세계의 출판문화를 주도하며 수준 높은 시각문화를 구축하였다. 유럽의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미국 또한 비슷한 과정을 겪었으며, 도리어 유럽보다는 한 단계 더 약진한 출판문화를 형성하였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보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출판문화를 지니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부침을 심했던 근대사에 그 혐의를 둘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자생적인 시민문화가 형성되지 못한 점도 지금까지 우리의 출판문화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할 것이다.
온라인 시민저널리즘 Principles of Convergent Journalism
Chapter 1 : Introduction to Convergent Journalism
Journalism의 유래
‘매일 매일 기록한다.’ 라틴어에서 유래
Journalism의 역사
17, 18세기 신문, 잡지의 출현
20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