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피랍사건으로 본 수로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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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피랍사건으로 본 수로부인
용의 피랍사건으로 본 수로부인

Ⅰ. 서론
주제 선정의 이유
삼국유사 기이 제2권은 모두 23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각 편들은 신이하고 비범한 인물들의 행적담이 대부분이다. 각 편 주인공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분상 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성별 상 남성의 비율이 단연 우세하다. 그런데 드물게도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룬 작품이 주목되는데 바로 수로부인 조다.
왕의 신분도 아니며 미모가 뛰어나다는 것 외에 별다른 조건을 갖추지 않은 수로부인이 남성주인공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우리 조는 여기에 관심을 갖고 ‘수로부인이 어떤 여인이기에 삼국유사의 기이편에 실리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

Ⅱ. 본론
1. 원문해석
<수로부인(水路夫人)-삼국유사(三國遺事)>
聖德王代(성덕왕대) : 성덕왕(聖德王) 때
純貞公赴江陵太守(순정공부강릉태수) :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로
(今溟州(금명주) : 지금의 명주)
行次海汀晝饍(행차해정주선) : 부임하는 도중에 바닷가에서 낮에 점심을 먹었다.
傍有石山章(방유석산장) : 곁에는 돌 봉우리가
如屛臨海(여병임해) : 병풍과 같이 바다를 두르고 있어
高千丈(고천장) : 그 높이가 천 길이나 되는데,
上有躑躅花盛開(상유척촉화성개) : 그 위에 철쭉꽃이 만발하여 있다.
公之夫人水路見之(공지부인수로견지) : 공의 부인 수로(水路)가 이것을 보더니
謂左右曰(위좌우왈) : 좌우 사람들에게 말했다.
折花獻者其誰(절화헌자기수) : 꽃을 꺾어다가 내게 줄 사람은 없는가.
從者曰(종자왈) : 종자들은, 말했다
非人跡所到(비인적소도) : 거기에는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하고
皆辭不能(개사불능) : 아무도 나서지 못한다.
傍有老翁牽牸牛而過(방유로옹견자우이과자) : 이때 암소를 끌고 길을 지나가던 늙은이 하나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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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