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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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문법
글과 문법

말하기와 글쓰기에서 표현의 최소단위는 문장이다. 말하기와 글쓰기가 언어로 이루어지고, 의사소통을 위한 표현의 기본단위가 문장이라는 공통점만을 생각한다면,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하듯 글을 쓰면 된다. 그러나 우리가 말한 것을 그대로 기록해서 검토해 보면, 그 표현문장의 비문법성이나 부정확함, 앞뒤 문장 사이의 연결이 논리적으로 허술한 점에 놀라게 된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말을 정확하게 하지 않은 결과이고, 이차적으로는 말하기의 상황을 지나치게 인식한 결과이다.

말하기와 글쓰기의 의사소통의 구조가 다른 데서 오는 결과이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말하기에서는 현장에서의 화자와 청자가 주고 받는 언어표현 이외에도 상황과 몸짓에 의해 전달될 수 있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미비한 문장을 사용하더라도 의미 전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글쓰기에서는 필자가 나타내려는 모든 정보내용이 문장을 통해서만 표현되므로, 정확한 문장은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요건이 되는 것이다.

정확한 문장이란 문법에 맞게 문장 구성성분을 갖춘 문장, 글의 구조 내에서 논리적 연계성을 가진 문장을 말하는 것이다. 문장이 정확하게 구성되지 않으면 개별문장의 의미전달이 어려운 것은 물론이려니와, 문단을 구성할 수 없어 글의 통일성과 연결성을 기대할 수도 없게 된다.

올바른 문장은 좋은 글의 바탕이 된다.
다음에서 올바른 문장을 쓰기 위한 더 깊은 공부를 해 보자.

올바른 문장

올바른 문장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어 문장의 기본 구조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국어 문장에 대한 기본 지식을 공부해 보기로 하자.

우리의 생각이나 지식을 수량화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문장의 수효 도 헤아릴 수 없이 무한하다. 문장의 길이도 이론상으로는 무한히 길어질 수 있다. 그러나 국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무수한 문장들은 그 길이에 상관없이 기본분형인 단문을 기저로 하 여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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