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식사(사나죽으나자식을걱정하는어버이의그사랑을배우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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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식사(사나죽으나자식을걱정하는어버이의그사랑을배우자라는)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어버이날 식사 / 1page
제목
어버이날 식사8(어버이의 사랑을 깊이 새기자)
요약
살아서나 죽어서나 자식을 걱정하는 어버이의 그 사랑을 배우자.
내용
제(○○)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뜻 깊은 이 행사에 저를 초대해 주신 구의원 ○○○님 이하 이번 어버이날 행사 진행을 맡아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을 어촌의 한적한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어부였고, 항상 살림은 빈곤했습니다. 언제나 박복한 생활이었고, 피곤에 찌들어 자신들 몸조차 돌보지 못할 만큼, 가난은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제 부모님들은 웃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없는 살림 속에서도 화목과 형제들 간의 우애,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정을 손수 가르쳐 주었고, 언제나 희망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저에게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부모님은 인생의 스승이고, 앞길을 밝혀주는 횃불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고, 그 높으신 은혜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언제나 아낌없는, 조건 없는 그 사랑이 자식을 돋보이게 합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의 어버이, 나의 어버이입니다.
3년 전 저의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이 숨을 거두기 전 저에게 하신 말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눈물의 말씀이었습니다. 자신이 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저와 단둘이 사진 한번 찍어보지 못했다는 것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친지들에게 저를 맡긴다는 당부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편안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살아서나 죽어서나 자식을 위하는 부모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아무리 허약하고 작아 보일지라도 범의 새끼는 분명 범이 확실하듯,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자식은 그 부모님을 닮아가게 마련입니다. 제가 남부럽지 않은 사람이라고 확신은 못합니다. 그러나 제가 부모님을 통해 받은 사랑만큼 남들에게 줄수 있다면 그걸로 제 삶은 풍요로울 것입니다.
효행의 실천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언급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잘 아는 기본적인 덕목일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은 어버이의 뜻을 이어받은 참되고 성숙된 아들딸들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