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구조조정은 오너인 이건희 회장의 ‘신 경영‘이념에 의해 IMF이전인 94년 부터 실행되어왔으며 IMF라는 국가적인 특수상황에 의해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신 경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삼성이 21세기에 경영의 화두로 내놓고있는 신 경영은 기존의 양위주의 경영에서 질위주의 경영으로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다. 즉, 종전의 매출, 총자산 등의 외형위주의 경영에서 기업의 가치, 수익성, 현금흐름 등의 내실위주의 경영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삼성의 구조조정은 ‘기존의 모든 틀을 바꾸고자하는 신 경영‘을 근간 으로 그룹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에서 시작한 삼성의 구조조정의 전체적인 내용과 개략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배주주 고통분담
․부동산 매각대금의 기업자금화
- 이건희 회장 소유의 부동산을 매각, 현금화해 핵심 제조업에 재투자한다.
․예금․보유주식 매각해 고용조정대책기금 출연(1백 억 원)
․연간소득 90%를 종업원 복지기금 및 기업자금으로 환원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결합재무제표의 99회계연도 도입
․국제회계원칙 도입
․그룹내부시장 개방 및 경영체재 도입
•재무구조 개선
․상호지급보증은 99년까지 완전해소
- 97년말 2조 1천억 -> 99년말 완전해소
․부채비율은 5년 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
․도곡동 1백2층 사옥 건립 포기 및 비 필수적 자산포기
- 3조원 투자 예정이었던 도곡동 1백2층 사옥 건립을 포기하고, 여기서 생기는 투자여력은 부채상환과 첨단기술개발 등에 사용
․삼성전자 2002뉴욕증시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