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시스템(Industrial Relations System : I.R.S)적 접근은 지난날 미국 하버드 대학교 노사관계연구소의 던롭(J.T. Dunlop)교수에 의해 최초로 제기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에 따른 근로자의 권익과 경영자의 권익은 노동권에 따른 인권문제와 경영특권에 따른 노동권문제가 첨예화하게 대립되었다.
이런 문제를 놓고 노사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기존의 인사관리나 인간관계론으로는 기업의 마찰이나 노동제도적 문제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노사관계 당사자(근로자, 사용자, 정부라는 세 주역)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기술환경적인 요인들까지 영향을 주는 일정한 규칙과 이념이 존재하게 되어 노사관계론의 학문적 중심이론으로써 문제, 즉 사회과학으로서의 학문이 성립할 것인가 등이 연구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노사관계론의 설계를 목표→구조→기능(전략)이라는 일반적 단순논리로서 처리할수 있다면 목표에는 무엇을 접근시켜야 하며 구조와 기능에는 어떤 영역이 접근되어야 할 것인가도 연구․검토되어야 한다.
던롭의 노사관계시스템에서 나타난 개념적 틀은 노사당사자와 그 당사자들의 공통의 이데올로기 및 환경(기술, 시장, 권력)들의 상호작용 속에 일정 하게 지배되는 규칙(rules of web)이 생산되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총체적인 노사관계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
1. 노사관계제도의 당사자들
노사관계제도의 당사자로는 ① 각급의 경영자(중간관리층을 포함하는 의미)들 및 감독적 위치에 있는 경영자 대표들로 구성되는 경영자측 계급조직,
② 각급의 노동자들(비관리직) 및 노동자의 각계각층의 대변자들로 구성되는 노동자측 계급조직, ③ 노동자, 기업 및 이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전담하는 정부내의 각 전문기관들(그리고 앞의 두 당사자들에 의해 설립된 민간레벨의 전문기관)이 있다. 이 가운데 앞의 두 당사자 계급조직 간에는 경영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