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백민>>에 평론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김종문의 문학생애는 시 갈래의 선택으로 일관해 왔다. 평론에서시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은, 그의 문학생애가 이미 예정하고 있는 것같이여겨지지만, 세계와 삶에대한논리적이해의 태도에서 직관적. 심증적 이해 태도로의 변화는, 물론 그의 개아적 직관적. 심중적 이해 태도로의 변화는, 물론 그의 개악적 경험의 질과 정도 그리고 사회구조의 변동에 기인하고있는 것같이 여겨진다. 그의 생애와 경험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자전적 글이나연보가 거의 없지만, 그의 개아적 경험은 평양에서의 출생과 성장, 동경 아테네 프랑스 졸업, 졸업 후 일본에서의 출판사 근무, 국방부 정훈국장 등이 있다. 아울러 사회구조의 변동은 식민지에서 해방 3년의 미군정, 남한 단독정부의 이승만 정치체제 빛 6.25이다. 이러한 개아적 경험과 사회구조의 변동은 그의 문학생애의 배경이면서 시적 생애의 경험적 기반이다. 식민지 유학에서의 프랑스문화추체험과 식민지 생활에서의 현실. 문화 경험. 미군정의 ‘정치적 분단체제의 성립 및 분단 고정화 과정’1)1)이에 관해서는 다음의 글에 구체적으로 살펴지고 있다.
김도현.이승만 노선의 재검토 해방전 후사의 인식, 한길사. 1979
진덕규.이승만시대 권력구조의 이해.1950년대의 인식, 한길사. 1981
과 이승만 체제의 ‘무이데올로기 정치와 이념없는 정치적 방황’2)2) 진덕규 1)의 글. P.20
에 의한 분단 체제의 고정화라는 사회구조적 경험에 기반을 둔 그의 생애는 문화적추체험과 현실적 경험이 서로 어울려서 지탱하게 된다. 더구나 그의 출생 성장지가 평양이라는 사실은 ‘분단체제의 고정화 및 유지. 상화’3)3) 이에 관해서는 다음의 글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학준, 분단의 배경과 고정화과정, 해방전후가의 인식. 한길사. 1979
김도현 1)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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